'류현진 소속 토론토 블루제이스 모기업' 로저스커뮤니네이션스, 프리덤 모바일 매각

쇼 커뮤니케이션스 합병 포석

 

[더구루=홍성일 기자]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미국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모기업인 '로저스커뮤니케이션스'와 쇼 커뮤니케이션이 '프리덤 모바일'을 매각하기로 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커뮤니케이션스는 최근 프리덤모바일을 퀘벡미디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퀘백미디어는 프리덤모바일 인수를 위해 28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2조8625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프리덤모바일은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가 인수하기로 한 쇼 커뮤니케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통신사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는 지난해 3월 쇼 커뮤니케이션을 21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로저스커뮤니케이션스가 프리덤모바일을 매각하기로 한 것은 쇼 커뮤니케이션과 합병 작업 중 캐나다 경쟁당국에서 독과점을 우려하며 인수를 불허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는 프리덤모바일의 매각을 추진해왔으며 이달 초 캐나다 경쟁당국에 프리덤 모바일 매각 관련 문제를 해결했다며 인수를 승인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매각 계약을 통해 퀘백미디어는 프리덤 모바일의 무선, 유선 인터넷 고객 뿐 아니라 모든 통신 인프라, 주파수, 소매점 등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로저스커뮤니케이션은 퀘백미디어에 교통 서비스, 로밍 서비스 등을 장기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퀘백미디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퀘백, 동부 온타리오를 넘어 통신 서비스 범위를 캐나다 전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로저스커뮤니케이션스 관계자는 "프리덤모바일을 매각하는 것은 쇼와의 합병을 완료하기 위해 중요한 단계였다"며 "우리는 이번 분리로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네번째 무선 서비스 제공업체를 만들기 원하는 캐나다 정부의 목표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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