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네이버 투자 조마토, 인도 식료품 배달 '블링킷' 지분 추가 매입

전량 주식 거래 444억7000만 루피 규모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과 네이버가 공동 투자한 인도 배달 플랫폼 기업 조마토(Zomato)가 현지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블링킷(Blinkit)에 대한 지분 매입을 추진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마토는 전량 주식 거래로 444억7000만 루피(7328억6560만 원) 규모의 블링킷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조마토는 작년 8월에도 51억8000만 루피(853억6640만 원)를 투입해 블링킷 지분 9% 이상을 사들인 바 있다. 조마토는 향후 2년간 퀵커머스 시장에 총 4억 달러(5160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블링킷은 현재 20개 이상 도시에서 우유와 과일, 야채 등 식료품 외에도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배달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월마트 플립카트와 아마존이 장악한 식료품·전자제품 시장에서 배송을 가속화 하기 위해 브랜드를 변경한 바 있다.

 

한편, 조마토는 인도 구르가온에 본사를 둔 현지 음식 배달 업계 1위 업체로 2008년 앱을 통해 식당 메뉴를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미래에셋과 네이버는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 펀드'를 공동 조성해 지난 2020년 12월 조마토에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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