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중동 스마트팜 '퓨어 하비스트'에 추가 투자

IMM, 1억850만 달러 성장 자금 조달 라운드 참여
작년 11월 6450만 달러 투자하기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IMM인베스트먼트가 아랍에미리트(UAE) 농업기술 스타트업 '퓨어 하비스트 스마트팜'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퓨어 하비스트에 대한 1억850만 달러(1412억1275만 원) 규모의 성장 자금 조달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지난 10월 퓨어 하비스트에 5000만 달러(650억7500만 원)의 초기 투자 계획을 밝혔던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1월 6450만 달러(839억4675만 원)를 투자한 바 있다.

 

퓨어 하비스트는 '애그테크(농업+기술)' 기업으로 기후와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과일, 채소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수직형 온실 시스템을 설계·운영한다. 

 

애그테크는 농업과 기술의 합성어로 첨단기술을 농산물 생산에 적용하는 것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애그테크가 농산물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식량 부족 현상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 2014년에도 팜8(PlanTFarm)에 투자해 기업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며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조현찬 IMM인베스트먼트 파트너는 “퓨어 하비스트를 통해 글로벌 식량 안보와 물 절약, 경제 다각화, 지속 가능성 부분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보완 솔루션을 봤다”면서 “퓨어 하비스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IMM인베스트먼트는 동남아 시장에 대한 투자 보폭도 넓히고 있다. 업체는 지난 2018년 베트남 마산그룹에 투자한 데 이어 2019년에는 SK그룹과 함께 베트남 빈그룹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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