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투자' 가상자산 플랫폼 팔콘엑스, 1억5천만 달러 투자 유치

기업 가치 8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플랫폼 팔콘엑스(FalconX)가 1억5000만 달러(1947억 원)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약세에도 업체 가치는 두 배 이상 높아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팔콘엑스는 최근 시리즈D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총 1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모금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B캐피털그룹(B Capital Group) 주도로 이뤄졌다.

 

다른 참가자로는 △토마 브라보(Thoma Bravo)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 △아담스 스트리트(Adams Street)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가 있다.

 

앞서 팔콘엑스는 작년 8월 시리즈C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1000만 달러(2725억8000만 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팔콘엑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 가치가 37억5000만 달러(4조8675억 원)에서 80억 달러(10조3840억 원)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라구 얄라가다 팔콘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 핵심 제품에 전략적 가치를 추가함으로써 성장을 더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품 생산을 확대해 기관 고객에게도 새로운 시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콘엑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시카고, 인도 벵갈루루 등에 기반을 둔 가상자산 플랫폼 기업으로 주요 암호화폐의 거래·여신·청산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머신러닝과 웹 인터페이스, API, 화이트 글러브 트레이딩 데스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하루 24시간·연중무휴의 가동 시간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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