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10대 생명보험사로 선정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지 컨설팅 업체 베트남리포트가 뽑은 가장 권위 있는 10대 생명보험사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리포트는 회사의 재무 상태와 언론 평판, 기관·개인 설문조사 등을 기반으로 10대 생명보험사를 선정했다.
한화생명은 △바오비엣보험 △다이이치보험 △AIA베트남 △푸르덴셜베트남 △처브베트남 △MB아게아 △마누라이프베트남 △제네랄리베트남 △캐세이베트남 등과 글로벌 보험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시장점유율 3% 내외로 업계 10위권 수준이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보험사의 총 수입보험료는 214조9000억 동(약 11조9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올해는 18% 성장한 253조7000억 동(약 14조11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