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 경영진, 키르기스스탄 방문...이유는?

투자·비즈니스 환경 등 확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KT 경영진이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을 방문했다. KT는 경영진의 키르기스스탄 방문을 통해 투자, 비즈니스 환경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했다.

 

키르기스스탄 내각은 5일(현지시간) 아킬벡 자파로프(Akylbek Zhaparov) 키르기스스탄 내각 의장과 KT 경영진이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당국자가 KT 이사회 멤버들에게 디지털화에 대한 계획은 물론 투자, 수출 잠재력 등을 프레젠테이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T 이사회와 키르기스스탄 당국은 직접 투자는 물론 통신, 디지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KT 이사회가 키르기스스탄에 방문한 것은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구현모 KT 대표도 키르기스스탄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인구 600만명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국가로, 인접국 중 가장 절차적 민주주의를 확립한 나라로 평가받으며 신북방정책의 핵심국가로 떠올랐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세부 로드맵으로 '디지털 경제 2021-2023'을 추진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디지털 경제 2021-2023' 로드맵은 디지털 교육과 인적 자원 개발,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조성, 전자정부 구축 등이 포함되며 2023년에는 5G 이동통신을 도입할 예정이다. 

 

KT도 지난해부터 구현모 대표가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대사와 회동을 하는 등 디지털 노하우 전수, 투자 의지를 밝혀왔다. 이를통해 키르기스스탄 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은 물론 스마트시티, 에너지, 헬스케어, 관광, ICT 등 다양한 분야에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키르기스스탄 방문의 주요 목적은 키르기스스탄의 투자 환경과 비즈니스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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