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하반기 주목해야 할 아시아 최대 IPO 중 하나

블룸버그통신, 亞 유망 IPO 기업 7개 선정
케이뱅크 외 신젠타·오프비즈니스·비어코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케이뱅크가 하반기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최대 기업공개(IPO)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과 매파적인 통화 정책으로 상반기 아시아 IPO 시장은 다소 조용했지만 최근 일부 시장에서 녹색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면서 몇 가지 큰 거래가 눈앞에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케이뱅크를 비롯해 △신젠타그룹 △오프비즈니스 △비어코 △라쿠텐뱅크 △중국여유집단중면 △앤트그룹 등 7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온라인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 조달을 목표로 상장을 신청했다"며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한국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이후 한국에서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의 IPO를 본 적이 없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2분기 96억 달러(약 12조5500억원)를 매도하며 시장을 떠났다"면서 "한국의 주식 시장은 올해 주요 아시아 시장 가운데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씨티증권, JP모건 서울지점이다. 최대주주는 BC카드로 지분 33.7%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9~10월 승인이 이뤄진 후 청약 절차에 돌입해 11월께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2016년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각 2878억원, 225억원 수준이다.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각 13조3336억원, 1조7381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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