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포렌식 전문 셀레브라이트, 암호화폐 돈세탁 모두 잡아낸다

암호화폐 관련 범죄 수사 역량 강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모바일 포렌식 분석 솔루션 개발 업체인 셀레브라이트(Cellebrite DI Ltd.)가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과 손잡고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범죄 수사 역량을 강화한다. 

 

셀레브라이트는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레브라이트는 체이널리시스와 함께 암호화폐 관련 범죄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레브라이트와 체이널리시스가 협업한 암호화폐 통합 솔루션은 올 3분기 중으로 출시된다. 

 

셀레브라이트는 암호화폐 사용량이 급증한만큼 사기, 돈세탁, 랜섬웨어 등 불법적인 용도로 악용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고 법 집행 기관과 기업의 사건 해결을 위한 조사능력도 강조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 암호화폐 관련 지식, 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했다고 파트너십의 이유를 밝혔다. 

 

셀레브라이트는 체이널리시스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을 활용해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셀레브라이트의 솔루션은 해당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자동으로 식별,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실시간 분석 데이터도 공개할 예정이다. 

 

셀레브라이트는 이외에도 체이널리시스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지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에도 협력한다. 

 

셀레브라이트 관계자는 "암호화폐는 다른 금융상품과 마찬가지로 범죄 자금조달, 돈세탁을 위한 수단이 됐다. 이에따라 디지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최첨단 솔루션을 갖춰야 한다"며 "셀레브라이트의 디지털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통해 암호화폐 범죄를 현대화하고 정의를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셀레브라이트는 1999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데이터 보안 솔루션 업체로 설립 초기에는 디지털 데이터 수집, 분석, 관리를 위한 툴을 개발했다. 

 

셀레브라이트가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삭제된 모바일 기기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는 모바일 포렌식 분석 디바이스인 'UFFD(Universal Forensic Extraction Device)'가 출시하면서다. 각국의 수사기관들이 UFFD를 이용해 삭제된 모바일 데이터를 복원하는 식으로 정보를 확보하는데 성과를 내면서 입지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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