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창이공항서 페르노리카 희귀 '싱글캐스크' 위스키 독점 판매

페르노리카 시크릿스페이사이드 롱몬 1988 선봬
위스키·와인 앞세워 싱가포르 면세시장 공략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와 손잡고 독점 위스키 제품을 선보인다. 주류를 앞세워 회복세를 나타내는 싱가포르 면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시크릿스페이사이드 롱몬 1988(Secret Speyside Longmorn 1988)을 독점 판매한다. 

 

시크릿스페이스사이드 롱몬 1988은 페르노리카가 글로벌 면세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시크릿스페이사이드의 싱글 캐스크 에디션 7종 가운데 하나다. 해당 에디션은 21년산~27년산 싱글 몰트 위스키로 구성됐다.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자리한 카퍼도닉(Caperdonich), 롱몬(Longmorn), 글렌키스(Glen Keith), 브레이즈 오브 글렌리벳(Braes of Glenlivet) 등의 양조장에서 생산된 위스키다. 

 

페르노리카는 위스키 전문가들이 스페이사이드 내 양조장에서 싱글몰트 위스키를 발굴해 면세시장을 겨냥한 매우 희귀한 위스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시크릿 스페이사이드는 영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리야 장(Liya Zhang ) 페르노리카 글로벌 면세부문 부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인 면세 시장에 희귀한 싱글 캐스크 에디션을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해당 위스키는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며 페르노리카가 글로벌 면세 시장 내 고급 카테고리에 진입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순차적으로 운영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이후 다양한 주류를 내놓으며 소비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창이공항은 오는 9월 제4터미널, 10월 제2터미널 남쪽 윙 운영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자 내린 결정이다. 창이공항의 지난달 첫째주 여객 교통량은 코로나19 이전의 48%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에서 헤네시 XO 컬렉션,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 호주 어콜레드 와인 등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롯데면세점은 디아지오와 협력해 다음달 11일까지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조니워커 블루라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에서 단독으로 주류·담배 매장을 운영한다. 400여개에 달하는 다채로운 브랜드와 창이공항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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