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기대감 好好…이스라엘 정부, 푸드테크 기업에 투자

대체육 분야 100만달러 투자…알레프팜·퓨처미트 기대감
CJ제일제당, 2021년부터 알레프팜과 협력 관계 구축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푸드 테크 기업 지원에 나서면서 CJ제일제당에 기대감이 커진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이스라엘 대체육 기업 알레프팜(Aleph Farms)의 지분을 확보하고 세포 배양육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11일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The Times of Israel)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농림부와 혁신부, 과학기술부 등은 푸드 테크의 학문적 연구에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투자한다. 주요 투자 분야는 △영양 △포장 △식품 안전 △가공 시스템 △대체 단백질 등 12개 곳이다. 대체 단백질엔 육류와 유제품, 달걀, 해산물 등을 대신할 식물 기반 식자재를 뜻한다.


먼저 세포 배양육 등 대체육 분야에 투자를 단행한다. 배양 과정 등 연구 분야에서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이스라엘 정부의 투자로 푸드테크 기업의 대체육 생산 공정이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대체육 기업 알레프팜와 퓨처미트를 언급하며 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내에선 CJ제일제당에 업계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알레프팜와 대체육 연구를 위해 공동 협력해왔다. 지난해 7월 알레프팜은 시리즈 B 펀딩을 통해 1억500만 달러(약 1198억원)를 확보했는데 CJ제일제당이 주요 투자처로 참여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알레프팜과 대체육 공동 연구 협약을 맺었다.


한편, 알레프 팜은 슈트라우스 그룹(Straut Group)의 푸드테크 인큐베이터 더 키친(The Kitchen)과 테크니온(Technion)이 지난 2017년 공동 설립한 푸드테크 기업이다. 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한 쇠고기 스테이크를 개발한다. 배양육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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