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인베스트먼트, 벨기에 브뤼셀 엔지 본사 건물 매각

2017년 인수 5년 만에 투자 회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프랑스 최대 민자발전기업 엔지(ENGIE)의 현지 본사 건물을 매각했다.

 

프랑스 운용사 라 프랑세즈는 현대인베스트먼트를 대신해 엔지 벨기에 본사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법인(Anvers Luxco SARL)의 지분 100%를 화이트우드에 매각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매각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건물은 브뤼셀 북부 지역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으로 전체면적 7만7000㎡ 규모의 2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각각 2011년과 2014년에 순차적으로 준공됐다. 프랑스 최대 민자발전기업 엔지가 벨기에 본사 건물로 사용 중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 2017년 삼성증권, 라 프랑세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건물을 3억8000만 유로(약 5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의 100% 자회사다. 2000년 현대해상투자자문으로 시작한 이후 2008년 자산운용사로 사명을 바꾸고 2015년에는 전문사모운용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지난해 운용자산(AUM)이 20조원을 넘어섰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