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독일서 고객사 유치전 펼쳐… 추가 수주 기대감 UP

독일 베를린 'PARMAP 2022' 행사 참여
글로벌 생산 다각화·차세대 위탁생산 개발 의견 나눠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만나 제약·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개발(CDMO) 고객사 추가 확보에 기대감이 커진다.


12일 글로벌 파트너십 컨설팅 기업 BGS그룹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2 의약품 생산·포장 회의(PARMAP 2022·Pharmaceutical Manufacturing & Packaging Congress)에 참여했다. 

 

전문가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보유 기술력을 알릴 절호의 기회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GSK △사노피 △노보노디스크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로슈 △산도즈 등 45곳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글로벌 생산 다각화와 차세대 위탁생산 개발 트렌드, 기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탁개발생산에 대한 신사업 트렌드와 의약품 포장 기술, 로봇·인공지능(AI) 솔루션, 의약품 공급망 최적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파트너링 활동을 진행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공격적인 고객사 유치전을 펼쳤다. 생산 능력과 기술력 등을 기업에 알려 추가 계약 수주에 나선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올해 부분 가동을 앞둔 4공장(25만6000ℓ)을 포함해 총 62만ℓ로 전 세계 CMO 생산량의 30% 규모에 이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노바티스를 고객사 리스트에 포함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가는 만큼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도도 계속 높아지는 상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앞서 존슨앤드존슨과 로슈, 머크, GSK, BMS, 아스트라제네카, 길리어드사이언스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고객사로 뒀다.
 

고객사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 전망도 밝다. 증권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분기에 4537억원의 매출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매출 컨센서스는 지난해 1조5680억원보다 30% 이상 증가한 2조56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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