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게임 스타트업 제베디, 3500만 달러 투자 유치

시리즈B 투자 라운드 완료…킹스웨이 캐피탈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 네트워크 기반 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 제베디(Zebedee)가 대규모 자본 수혈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베디는 킹스웨이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500만 달러(약 460억원)를 조달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파이널판타지 등을 개발한 일본의 게임사 스퀘어에닉스를 비롯해 이니셜 캐피탈, 레이크스타 등이 참여했다. 

 

제베디는 2021년 9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지금까지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조달하게됐다. 제베디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 이후 유저풀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제베디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기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서비스하고 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게임제작사에 게임에 대한 보상으로 소량의 비트코인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개발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API, 게이머가 비트코인 보상에 접근할 수 있는 앱 등을 제공한다. 

 

제베디는 이미 2021년 초 밸브의 인기 온라인 슈팅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특별서버를 출시해 해당 기술을 선보인바 있다. 

 

제베디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회사 전반의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제베디 관계자는 "거시적인 경제상황이 불확실해지는 상황에서도 자신있게 팀을 확장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최고 수준의 인재를 고용하는 등 야심참 로드맵을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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