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호타이어, 폭스바겐 '제타'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미국 조지아 공장 생산' 솔루스 TA31
2개 크기로 VW 멕시코 공장 OE 공급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폭스바겐 간판 준중형 세단 모델 '제타'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타이어 품질과 기술력을 토대로 폭스바겐그룹과의 인연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프리미엄 컴포트 제품 '솔루스 TA31'이 제타 OE로 공급된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두 가지 사이즈('205/55 R17 91V', '205/60 R16 92V')로 폭스바겐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에 제공한다. 푸에블라 공장은 북·남미에서 판매되는 제타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사계절용 타이어인 솔루스 TA31은 △저소음 △마모성능 △주행성능 등에서 프리미엄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트레드(접지면)는 균등한 블록과 패턴 배열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했고, 블록 강성을 강화해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성능을 향상시켰다. 차세대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하고 트레드의 균일한 접지압 설계로 마모 성능을 극대화했다.

 

트레드 중앙부에는 4개의 넓은 직선형 배수홈을 설계하고 3D 딤플(Dimple, 홈)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능을 개선했다. 특히 14인치부터 18인치까지 총 46개의 다양한 규격으로 출시, 차급별 특성을 고려해 인치별 각기 차별화된 최적 성능을 갖도록 설계됐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폭스바겐 제타에 OE를 공급한다는 것으로 금호타이어의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며 "제품 혁신을 토대로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979년 출시된 제타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세단 모델이다. 역동적인 비율과 넓은 실내공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 ADAS 등 새로운 기능성과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7세대까지 출시됐다.

 

금호타이어는 제타에 앞서 폭스바겐 소행 해치백 모델 '폴로'와 세아트 소형 해치백 모델 '이비자'에 OE를 공급하는 등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토대로 폭스바겐그룹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폭스바겐그룹이 출시하는 신차에도 금호타이어 제품이 장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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