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네오뱅크 콩토, 독일 핀테크 '펜타' 인수

수 주내 인수 마무리…독일 시장 확대 포석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네오뱅크 '콩토(Qonto)'가 독일의 핀테크 기업을 인수했다. 콩토는 독일 시장에 빠르게 시장을 확대, 디지털 비즈니스 금융 부문 선두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콩토는 독일의 핀테크 기업 펜타(PENTA)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 작업은 수 주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콩토는 201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비즈니스 은행 계좌를 주로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중소기업과 프리랜서 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콩토는 현재까지 6억2200만 유로(약 8330억원)를 조달하며 프랑스 내에서 가장 유망한 디지털 금융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콩토에 이번에 인수된 펜타는 2016년 설립됐으며 독일의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오뱅크다. 펜타는 현재 대출, 예금, 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기업을 위한 은행 업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펜타의 현재 가입자는 5만여명에 달한다. 

 

콩토는 펜타 인수를 통해 독일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콩토는 현재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25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으로 펜타의 5만명을 합쳐 30만 명의 고객층을 확보하게된다. 콩토는 이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1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콩토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유럽 4개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더 나아가고 싶다"며 "다음 단계는 펜타와 협력하는 것이다. 이들의 합류를 환영하며 우리는 함께 2025년 100만명의 유럽 중소기업, 프리랜서가 선택한 금융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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