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메타버스·블록체인 기업 1000개 유치…세계 웹3 메카로 '급부상'

두바이, 메타버스 전략 발표
2030년까지 가상 일자리 4만개 이상 창출 목표

 

[더구루=정등용 기자] 두바이가 세계 웹3(Web3) 메카로 급부상 중이다.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정책 지원과 함께 메타버스·블록체인 기업들도 이에 적극 호응하면서다.

 

4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왕세자이자 두바이 집행 위원회 의장인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최근 ‘두바이 메타버스 전략’을 발표했다.

 

라시드 알 막툼 의장은 두바이 메타버스 전략을 통해 두바이를 세계에서 가장 발전되고 긴밀한 웹3 생태계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구 도시로 지정했다.

 

실제로 두바이는 웹3와 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진보적인 규제 환경과 유연한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암호화폐 플랫폼 업체와 블록체인 업체, 토큰 업체가 두바이로 향하고 있다.

 

두바이는 이미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분야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현재 5억 달러(약 6554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두바이는 이번에 발표한 메타버스 전략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4만개 이상의 가상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향후 5년 안에 40억 달러(약 5조2436억 원)의 추가적인 경제 효과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두바이는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 전담 규제기관 VARA를 설립하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가상자산법(VAL)을 승인하고 투자자 보호와 경제적 보안 및 시장 투명성을 강화했다.

 

헬랄 알 마리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청 국장은 “우리의 임무는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국적 상관 없이 경제적 기회를 안전하게 활성화 할 수 있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두바이는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고 적응하는 데 있어 글로벌 리더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코노미스트(Economist)가 발표한 올해 디지털 도시 지수(Digital Cities Index)에 따르면 두바이는 중동 지역 1위, 세계 18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금융 분야에선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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