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텍사스州에 매장 또 오픈

지난달 뉴저지·캔자스 매장 오픈…이달 텍사스 출점
텍사스 2번째 매장…2019년엔 루이스빌에 오픈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뉴저지·캔자스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이달 텍사스에 출점했다. 파리바게뜨가 올 상반기에만 미국 내에서 43건의 가맹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매장 확대에 공격적인 행보다.


9일 미국 식품전문지 오스틴 이터(austin.eater)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매장이 지난 4일 텍사스 오스틴에 오픈했다. 오스틴은 텍사스의 주도로, 인근에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시내 인구와 광역권 인구수는 각각 96만명, 228만명이다. 오스틴을 중심으로 인구 밀집도가 높아 신규 파리바게뜨 매장이 고객몰이에 성공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파리바게뜨 오스틴 매장은 110 제이콥 퐁텐 레인(110 Jacob Fontaine Lane)에 있다. 실내 및 실외 좌석이 구비돼있다. 매장 주변에 오스틴 커뮤니티 컬러지 하이랜드 등이 있다.


이 매장에선 △브리오슈 △모찌 도넛 △크루아상 △타르트 △팥빵 △바게트 △케이크 △샌드위치 △ 샐러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베이커리와 곁들일 에스프레소나 커피, 말차라떼, 핫초콜릿 등도 구비돼있다.


이 매장은 텍사스 기준으론 두번째 점포다. 파리바게뜨는 2019년 텍사스 루이스빌에 위치한 지온 마켓에 첫 매장을 열었다.


이어 지난달엔 뉴저지와 캔자스에 출점하면서 몸집을 키워왔다. 올해 미국 사업 목표로 150건 가맹 계약과 56개 출점을 정했다. △워싱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메릴랜드 등 미국 전역에서 매장을 연다는 전략이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시장 진출은 지난 2004년부터다. 진출 초기부터 300개가 넘는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현지 소비자로부터 호평받았다. 지난해엔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스가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 400에서 38위에 오르며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Technomic)은 파리바게뜨의 미국 매출을 1억7300만달러(약 2150억원)로 추정하며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상위 500위권에 포함했다.


한편 파리바게뜨 오스틴 매장은 주변에 위치한 뚜레쥬르와 85C 베이커리와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뚜레쥬르와 85C 베이커리는 차로 7분 거리에 있다. 85C 베이커리는 대만계 베이커리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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