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원씽' 인수 100일…애경산업, 日 뷰티시장 공략 강화

日 잡지·피부과 전문의가 선정한 로션 베스트 10위 올라
어성초 추출물 로션, 피부가 거칠어진 소비자에 효과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이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 인수 100일 만에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 5월 16일 원씽의 지분 70% 인수했다. 백화점 1위인 미쓰코시이세탄 신주쿠 본점에서 열리는 기획전에 참여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10일 일본 잡지 비비(VIVI)는 원씽을 고민 해결 로션 베스트 10위에 선정했다. 꼼꼼하고 까다로운 일본 뷰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원씽 어성초 추출물 150㎖ 로션(One Thing Lotion Dokudami Extract)이 여드름이나 홍조 등으로 피부가 거칠어진 소비자에게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비비는 현지에서 피부과 전문의로 명성을 얻고 있는 가토코 타케세(Satoko Takase)의 도움으로 각 화장품의 성분과 효능에 대해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원씽 어성초 로션은 쿠에르치트런 성분이 함유돼있는데,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 때문에 붉은끼가 많거나 지성 피부를 가진 고객에게 적합하다.


사토코 타케세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가 거칠고 뜨거워지는 소비자에게 원씽 어성초 로션을 추천한다"며 "산뜻한 수분 충전을 도와주는 데다 피지 케어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이 일본에 원씽을 판매한 지 83일 만에 일본 유명 잡지 비비에 소개된 만큼 향후 현지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비는 1983년부터 일본 전역에 발행 중인 인기 패션·뷰티 잡지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2만6000명에 달한다.


원씽은 화장품 핵심 성분에 집중해 좋은 성분의 함유량은 최대한 높이고 불필요한 가격 상승 요소는 배제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스킨케어 기반 화장품이다. 원씽 주력 상품은 병풀, 어성초, 인진쑥 추출물 등 화장품 핵심 성분에 집중한 스킨 토너 제품으로 최근 에센스 세럼, 선크림 등을 출시하며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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