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플레이어미', 5600만 달러 추가 투자 유치

시리즈B 투자 라운드 완료…a16z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 플레이어 미(Ready Player Me)'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레디 플레이어 미는 신규 투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레디 플레이어 미는 23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5600만 달러(약 75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크립토와 a16z 게임 펀드 원이 공동으로 주도했다. 

 

투자자에는 하트비트 벤처스, 코랩 커런시, 디아멜리오 패밀리, 엔데버, 펑크6529, 스노우프로, 노르딕 닌자, 콘보이 등이 참여했으며 데이비드 바수츠키 로블록스 CEO, 저스틴 칸 트위치 공동창립자, 리카르도 자코니·세바스티안 크누손 킹 공동설립자, 에릭 칼데론 아트블록스 설립자 등이 앤젤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설립된 레디 플레이어 미는 메타버스용 아바타 개발 플랫폼 회사다. 레디 플레이어 미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아바타를 수 많은 메타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레디 플레이어 미에서 생성된 아바타는 900여 개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수 있다. 레디 플레이어 미는 이를 통해 메타버스가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연결된 오픈 메타버스를 구축한다.

 

레디 플레이어 미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본을 기반으로 현재 51명 수준인 회사 규모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아바타 생성 플랫폼의 유연성을 높이고 추가 콘텐츠 제작 툴을 구축해 아바타 용 가상 자산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레디 플레이어 미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단일 앱이 아니다. 사람들이 게임을 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협력하기 위해 방문하는 수백만 개의 가상 세계 네트워크"라며 "레디 플레이어 미는 현재는 폐쇄된 형태의 메타버스 벽을 허물어 연결된 가상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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