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웹3 스타트업 '스펙트럴'에 투자

스펙트랄, 2300만 달러 투자 유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웹3 신용평가 인프라 스타트업 '스펙트럴(Spectral)'에 투자하며 웹3 생태계 구축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스펙트럴은 24일(현지시간) 제네럴 카탈리스트와 소셜 캐피탈의 공동 설립자 시시르 바르게세(Sishir Varghese)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300만 달러(약 310억원)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섹션32, 그라디언트 벤처스, 프랭클린 템플턴, 써클 벤처스, 점프 캐피탈 등이 투자했다. 

 

스펙트럴은 웹3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스펙트럴은 기존의 금융시스템에서 신용점수와 평가는 불투명하고 외부와 차단된 기관에 의해서 독점돼 왔다며 이는 개인의 경제적 자유 등을 제한하는 요소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스펙트럴은 이런 신용평가에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분산형 신용평가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스펙트럴은 현재 마르코스코어라는 첫번째 평가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스펙트럴 관계자는 "AI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해 공개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신용평가 네트워크를 생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우리는 더 평등하고 자본 효율적인 미래를 함께 건설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넥스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웹3 생태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삼성넥스트는 22일(현지시간) 분산형자율조직(DAO) 플랫폼 메인스트림 랩스에 투자했다. 이외에도 최근 두달 여간 스페이스앤드타임, 플레이어즈라운지, 제노펫, 아이오텍스 등 다양한 웹3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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