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獨 자회사 '얼라인', 상반기 실적 정체…"신차 공급 부족 영향"

상반기 연결 매출 4950억…전년대비 1.1% 늘어
EBITDA 3% 감소한 1240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계열사 얼라인(Allane)이 올해 상반기 작년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한 신차 공급 부족 등에 영향을 받았다. 

 

얼라인은 상반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억7120만 유로(약 4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차량 판매 수익을 제외한 연결 영업이익은 1억9330만 유로(약 2580억원)로 전년 대비 0.4%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신차 공급 부족에 따른 것이다. 이에 반해 리스 반환 차량 및 법인차량 판매 수익은 중고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 증가한 1억7790만 유로(약 2370억원)를 기록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9290만 유로(약 1240억원)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다만 세전 이익은 690만 유로(약 90억원)로 전년 대비 161.9%나 급증했다.

 

상반기 온라인 리테일 부문 신규 계약은 3만5300건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차량 리스 사업 부문은 3만2700건으로 1.7% 감소했다. 법인 차량 관리 사업 부문은 13.5% 줄어든 5만1000건이었다.

 

한편, 얼라인은 올해 3억5000만~4억 유로(약 4670억~5340억원)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보 2022년 7월 29일자 참고 : 현대캐피탈 獨 자회사, 올해 경영 목표 달성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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