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나무앤파트너스, 美 핀테크 스타트업 '니트라' 투자

KB인베스트먼트도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니트라(Nitra)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 향후 신사업 부문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6일 더구루 취재 결과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니트라의 6200만 달러(약 83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에는 KB인베스트먼트, 앤더슨호로위츠(a16z),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판테라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투자를 단행했다. AME 클라우드 벤처스, 드리머스 VC, 코벤처스 등은 부채 상환을 제공했다.<본보 2022년 8월 24일 참고 [단독] KB인베스트먼트, 美 핀테크 스타트업 '니트라' 투자>

 

니트라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개업의 등 금융서비스가 필요한 의사들에게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통합 의료 소프트웨어, 공급망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니트라는 첫 상품으로 의료 산업에 맞춤화된 비자 비즈니스 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를 이용하는 의사는 의료·수술 용품, 사무실 등 비즈니스 지출, 식사 등 일반적인 진료 비용에 대한 무제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연회비 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지출관리, 비즈니스 분석 등 의료 산업을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도 서비스된다. 

 

조나단 첸 니트라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실리콘밸리의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핀테크 기술을 새로운 분야에 도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의사가 진료에 집중하고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핀테크와 최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한 생태계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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