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짜깝(Cakap)이 전 무역부 장관을 커미셔너로 임명하며 사업을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짜깝은 기따 이라완 위르자완(Gita Irawan Wirjawan) 전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을 커미셔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따 위르자완 전 장관은 합류와 동시에 업무를 시작했다.
짜깝은 온라인을 통한 외국어, 직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270만 명 이상의 학생과 직장인이 교육을 받았다. 짜깝은 250개 기관을 파트너로 확보하고 있으며 1600명 이상의 교사와 전문가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기따 위르자완 전 장관은 합류와 함께 외국어 교육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기따 위르자와 전 장관은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의 외국어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필리핀 등 영어를 잘 사용하는 나라의 노동자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따 위르자완 전 장관이 외국어 교육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만큼 향후 짜깝의 외국어 교육 강화 업무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짜깝 관계자는 "기따 위르자완 전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잠재력과 재능을 최고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짜깝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짜깝은 인도네시아의 인적 자원의 업스킬링과 공인인증을 제공해 사람들의 삶의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짜깝은 지난해 12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조달했다. 해당 투자 라운드는 센타우리펀드, 헤리타스캐피탈이 주도했으며 KB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