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수직이착륙기 착륙장 표준사양 나왔다

ASTM 인터내셔널, AAM 운송과 지원 인프라 개발 구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글로벌 표준 개발기관 ASTM 인터내셔널(ASTM International, 이하 ASTM)이 세계 최초로 공식 이착륙장(vertiport) 표준사양 발표했다.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운송과 지원 인프라의 개발 구현에 표준사양을 사용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ASTM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초로 공식적인 이착륙장 표준 사양을 발표했다.

 

표준 문서는 ASTM의 F38 무인 항공기 시스템 위원회가 5년 동안 노력한 결과이다. 

 

새로운 eVTOL 모델을 포함해 유인 또는 무인 차량과 관련해 사용할 지상 인프라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표준 사양은 eVTOL 항공기용 버티포트를 계획, 설계, 구축하기 위한 요구 사항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또 멀티로터, 라이프 플러스 크루즈, 벡터 추력, 틸트 윙, 틸트 로터를 포함한 다양한 항공기 구성을 고려한다.

 

더불어 이착륙장 운항지원정보제공(SDSP) 작업 항목을 통해 자동화된 버티포트와 연결을 지원하는 추가 작업 그룹의 기반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ASTM 이착륙장 설계 표준은 민간 수직항과 수직이착륙장 설계에 대한 최초 특정 표준이다. 건물, 시설과 함께 항공기의 유무인 eVTOL을 위한 육지, 물 또는 구조물 섹션으로 정의한다.

 

ASTM의 이착륙장 표준사양 발표로 AAM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과 사업 발전에 속도를 낸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첨단 항공 이동성 서비스에 필요한 광범위한 인프라에 대한 개발 과정에서 주와 시 당국을 안내하는 확장 가능한 사양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ASTM는 1898년 미국에 설립, 세계무역기구(WTO)의 국제표준원칙을 준수하며 철강, 재료, 소비재 분야 1만2000여종의 표준을 보유한 사실상 국제표준화 기구다.

 

ASTM은 비영리 기관으로 각종 소재, 제품, 시스템 및 서비스에 대한 민간 규격을 개발하고 출판 보급하고 있다. 세계 각지의 제조업자, 사용자, 최종 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3만2000여 회원과 100여개국이 넘는 정부기관과 학계 대표자들이 중심이 되어 제품 생산, 구매 그리고 법적 활동에 관여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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