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분산형 오라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웹3스타트업 '레드스톤'이 코인베이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레드스톤은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9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렘니스캡이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 블록체인 캐피탈, 디스트리뷰티드 글로벌, 랫티스, 알위브, 브링 워터스, 마븐11, 세븐X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레드스톤은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분산형 오라클과 워프라는 알위브의 모듈식 데이터 처리 스마트 계약 기술을 개발했다. 블록체인 오라클은 스마트 계약과정에 외부 정보를 제공하는 제3자 서비스로 블록체인과 외부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기술로 정의된다.
레드스톤은 분산형 레드스톤 오라클을 통해 스마트 계약과 분산형 금융(DeFi) 프로토콜에 대한 가격 데이터를 제공하고 알위브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한 데이터 저장소를 개발한다.
레드스톤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분산형 오라클 등의 추가 개발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레드스톤 관계자는 "우리는 설립 첫 날부터 블록체인과 실제 데이터 간의 빠르고 저렴한 연결을 위한 표준을 만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며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오라클, 워프 콘트랙트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