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우크라 전쟁 '게임 체인저' 현궁 3차 양산 개시

인니 방산매체 에어스페이스 리뷰 보도 
방사청과 2019년 말 3차 공급계약…2024년 12월까지 납품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우크라이나 전쟁 '게임 체이저'가 될 보병용 중거리 대전차 유도탄 '현궁' 3차 양산을 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도네시아 방산매체 에어스페이스 리뷰는 6일(현지시간) LIG넥스원이 현궁 3차 양산을 시작했고 전했다.

 

LIG넥스원은 현궁 3차 생산에 나선 건 계약 이행 때문이다. 앞서 LIG넥스원은 2019년 12월 방위사업청과 '2019년 보병용중거리유도무기(현궁) 체계 3차 양산'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244억800만원 수준. 계약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은 유사시 적 전차, 벙커 등의 위협에 대응하는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다. 길이는 1.5m로 재블린보다 길지만 전체 중량은 재블린 등 유사한 무기체계보다 약 5kg정도 가볍다. 시스템의 무게는 20kg이고, 사거리는 2.5~3km이다. 휴대형 미사일이지만 차량에도 장착할 수 있다.

 

현궁은 열영상 감지 탐색기와 밀리미터파 탐색기 등을 적용해 사수가 조준발사하면 추가적 조작 없이도 미사일이 표적을 찾아가 타격하는 특징을 지녔다. 이로 인해 병사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다.

 

유사 무기체계 중 소형으로 경량화 돼 운용이 쉽고 탄두관통력, 유효사거리, 광학성능, 탐지. 추적성능 등 모든 면에서 성능이 뛰어나다.

 

현궁은 우크라이나에서 미국 적외선 유도방식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이 러시아 전차를 잡는데 효과를 보면서 주목받기 시직했다. 현궁 성능이 재블린에 뒤지지 않으면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2007년 처음 현궁 개발에 착수, 2015년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개발비는 1500억원을 투입했다. 2016년부터 육군 전방부대와 서북도서 주둔 해병대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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