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월드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섰다. 프랑스 언론은 글로벌 무대에서 인지도 제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프랑스 경제매체 악튜크립토(Actucrypto)은 더 샌드박스와 손잡고 NFT 게임, 메타버스 분야에 진출하는 롯데월드를 집중 조명했다. 더 샌드박스가 롯데월드와 체결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롯데월드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서 글로벌 NFT(대체불가능토큰) 게임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샌드박스 가상 세계 속에 롯데월드의 여러 고유 콘텐츠를 구현할 예정이다. 사용자를 초청한 오프라인 행사를 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샌드박스는 롯데월드가 지닌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내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월드 IP를 활용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협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재홍 롯데월드 개발부문장은 더 샌드박스와의 파트너십 체결 당시 "이번 더 샌드박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메타버스와 NFT 등 최근 트렌드를 활용한 롯데월드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캐릭터 자산과 콘텐츠를 활용하여 오프라인의 즐거움이 디지털 공간 속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