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벌라이프가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400만 달러(약 55억4560만원)를 투자한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내부 운영 투자다. 고객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성장을 견인하겠단 목표다.
7일 허벌라이프에 따르면 디지털 플랫폼 '허벌라이프 원'(Herbalife One) 업그레이드에 4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에 따라 플랫폼에는 신규 유통 업체 등록, 온보드 및 교육, 웰빙 콘텐츠, 쇼핑 도구 및 커뮤니티 코칭 및 지원 도구 기능을 탑재한다. 보다 사용자 친화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허벌라이프 원은 개발부터 출시까지 최대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400만 달러는 분산 투자된다. 유통업체의 성장을 극대화하고 전 세계 고객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설계된 최초의 통합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회사는 허벌라이프 원이 최근 판매 동향과 유통업체의 실적 등 심층적인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운영진의 사업 운영 방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존 아그우노비(John Agwunobi) 허벌라이프 CEO는 "허벌라이프 원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차별화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벌라이프는 95개 국가 및 지역에서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 유통 사업을 벌이는 대형사다. 250만 개의 유통 업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