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NXC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암호화폐 겨울은 좋은 기회"

신제품 개발, 신규 라이센스 발급 속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한 유럽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암호화폐 겨울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즈니스 정보 네트워크 비즈니스2커뮤니티와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Jean-Baptiste Graftieaux) 비트스탬프 CEO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는 해당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겨울에 대해 다음 강세장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 "이 시기는 새로운 제품과 기능 등을 개발해 다음 강세장을 준비하는 역량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10개 지역에 거래소 라이센스를 획득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기관과 기업이 암호화폐로의 이동을 모색하고 있기에 이번 암호화폐 겨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은 최근의 각국의 금리 인상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해 다수의 현금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럽의 규제 상황에 대해서는 "스마트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했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은 현재의 유럽 암호화폐 규제가 각국마다 이뤄지고 있어 효율적이지 못하다면서 2년 내에 유럽연합(EU) 암호화폐 규제안 'MiCA'가 시행되면 상황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블록체인 사업의 향방에 대해서는 "기록, 신원, 선거, 세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했다"며 "다음 단계는 부동산 영역에서의 금융서비스로 블록체인이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NXC는 2018년 비트스탬프를 인수했다. NXC는 벨기에에 설립한 투자 전문법인인 NXMH를 통해 2018년 2월 100% 자회사인 '비트스탬프 홀딩스'를 설립하고, 그해 10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비트스탬프를 인수했다. NXMH는 지난해 7월 비트스탬프에 대한 2000억원 추가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 지난 5월 비트스탬프 글로벌의 CEO에 임명됐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는 2021년 5월부터 유럽 부문 총괄 업무를 맡았었다. 이전에는 페이팔, 이베이 등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으며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비트스탬프의 최고 준법 책임자를 역임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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