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용, 멕시코 이어 파나마 대통령 만나…엑스포 유치 광폭행보

코르티소 코엔 대통령, 삼성 세계 로봇공학 올림픽 후원 감사 표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멕시코에 이어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특별 복권 이후 글로벌 무대를 누비며 부산엑스포 세일즈에 앞장서고 있다.

 

파나마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코엔 파나마 대통령과 면담했다. 조홍상 중남미총괄(부사장)을 포함해 삼성 관계자와 야즈민 콜론 데 코르티소 영부인, 조셉 알렉산더 로하스 대통령 고문 등 파나마 정부 관계자가 배석했다.

 

이 부회장은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이 부회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나마를 방문하기 직전 멕시코를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만나 지원을 요청했었다. 향후 영국을 방문해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과 회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르티소 코엔 대통령은 파나마에서 열리는 '2023년 세계 로봇공학 올림픽'에 대한 삼성의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파나마의 지리적 위치와 다국적 기업들에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 마련을 강조하며 추가 투자도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로봇공학 올림픽 후원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하며 파나마의 물류 지원에도 감사를 표했다.

 

삼성전자는 파나마에 컨설팅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열고 취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 중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