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로템, 우즈베키스탄과 전동차 140량 공급 협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노트란스 2022'서 논의
알스톰·지멘스·SAF·스타들러·스코다 등과 경쟁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전동차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산에 이어 철도 부문에서도 대형 수출 계약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20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 '이노트란스 2022(InnoTrans 2022)'에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철도청(Oʻzbekiston temir yoʻllari)과 함께 최대 140량의 열차 구매 협상을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은 40량의 열차와 100량의 화물열차를 구매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은 "모든 지역에서 더 많은 승객을 철도로 실어 나르기 위해 34량의 전기 열차와 6량의 디젤 열차 그리고 100량의 화물열차를 구매할 계획"이리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은 올해 박람회에서 현대로템 외 프랑스 알스톰, 독일 지멘스, 스페인 SAF, 스위스 스타들러, 체코 스코다 열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이노트란스 박람회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박람회다. 올해는 글로벌 철도차량 제작사를 포함한 전 세계 56 국가 2770여 업체들이 참가해 철도기술 분야의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납품한 트램과 수소추진시스템, KTCS 신호시스템 장치들의 실물을 비롯해 수소전기트램, 수소생산·충전설비 등의 모형을 전시한다. 박람회에서 해외 수출을 위한 영업활동도 벌인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사업 입찰 공고 전 현대로템 포함 박람회 참가한 모든 철도사 부스를 방문한 것"이라며 "(열차 구매) 사업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11년 스페인의 탈고(Talgo) 250을 수입해 중앙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사마르칸트와 카르시 등 7개 지역을 통과하는 고속철도를 매일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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