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투자 '왈라팝', 포르투갈로 사업 영역 확대

유럽 전역 확대 목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스페인 1위 리셉업체 '왈라팝(Wallapop)'이 포르투갈 시장에 진출한다. 왈라팝은 포르투갈을 거쳐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왈라팝은 포르투갈 서비스 준비를 마치고 출시를 확정했다. 왈라팝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 속 의식있는 소비를 촉진하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왈라팝은 2013년 스페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리셀 브랜드로 200만 명이 넘는 유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2월에는 코렐리아 캐피탈이 주도하고 네이버가 참여한 펀딩을 통해 1억5700만 유로(약 2175억원)를 조달하며 이탈리아 시장에 진출했다. 

 

왈라팝의 이번 포르투갈 진출은 이탈리아 시장에서의 사업이 안착하며 진행되는 것으로 향후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이탈리아 진출 이후 왈라팝에서 이뤄진 총 판매가 급증했으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600%의 성장세를 보였다. 

 

왈라팝의 강점은 특정 카테고리가 아닌 다양한 카테고리에 판매와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왈라팝은 유럽 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물류 파트너 네트워크를 넓혀 리셀 시장의 약점을 보완한다. 

 

왈라팝 관계자는 "국제화 전략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동시에 포르투갈 시장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유럽 전역의 대규모 단일 중고 마켓 개발과 양방향·다방향 시장 개척이라는 우리의 사명을 지원할 물류 네트워크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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