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모기업' DH, 중동 시장 공략 박차…두바이서 첫 발 내딛는다

미국 포켓웍스·현지 탈라밧 '맞손'
두바이 시장으로 중동 진출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중동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 지역 계열사인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탈라밧(talabat)과 미국 업체 포케웍스(Pokeworks)와의 협업을 통해서다. 두바이를 시작으로 중동 전역으로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탈라밧은 미국 포케(Poke·깍둑썰기한 날생선과 야채에 양념을 끼얹어 먹는 하와이 음식) 브랜드 포케웍스와 중동 사업 확장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포케웍스는 탈라밧과 손잡고 내년 두바이에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3년 동안 UAE, 쿠웨이트, 바레인 등에 10곳의 배달 전용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포켓웍스는 탈라밧이 지닌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중동 지역에서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탈라밧은 지난 2004년 쿠웨이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UAE, 카타르, 이집트, 오만, 바레인, 이라크, 요르단 등 중동 곳곳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셉 체리안(Joseph Cherian) 탈라밧 키친 담당 부사장은 "포켓웍스의 배달 파트너가 돼 중동에서 그들의 입지를 확대하는 데 일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포켓웍스는 미국 내 20개주와 대만, 멕시코 등의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사업은 개발 단계에 있다. 연말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캐나다 1호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향후 10년 동안 캐나다 매장을 50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티브 힐리(Steve Heeley) 포켓웍스 CEO는 "탈라밧의 탄탄한 기술력과 대규모 물류 네트워크의 혜택을 보는 것과 함께, 브랜드의 온라인 가시성과 도달범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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