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웹3 인프라 스타트업 '스케일3 랩스(Scale3 Labs)'가 시드 펀딩 유치에 성공하며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스케일3 랩스는 6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30만 달러(약 76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은 레드포인트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미스텐 랩스, 하워드 유니버시티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케일3 랩스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노드에 대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등 개발자 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스케일3 랩스에는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소프트, 드롭박스, VM웨어, HP, 코센시스 등 IT 인프라,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다수의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 팀이 근무하고 있다.
스케일3 랩스는 웹3가 확대됨에 따라 노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이는 노드의 성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중요해진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첫 제품인 '오토파일럿'은 자동으로 노드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보를 제공해 운영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스케일3 랩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개발자 툴 제품군 개발에 속도를 낸다.
스케일3 랩스 관계자는 "우리는 블록체인 노드, 네트워크를 위한 웹3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우리는 수십 년의 인프라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노드 운영을 단순화하기 위해 플랫폼에 필요한 표준과 툴을 구축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