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매력적이다"…'20달러 미만' 최고 주식 

美투자전문지, 실적개선·해외사업 호평
작년 일본 이어 대만서 퀵 커머스 진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20달러(약 2만8700원) 미만의 주식 가운데 바구니에 담을 최고의 종목으로 꼽혔다.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 투자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투자정보 전문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20일 최고의 주식으로 쿠팡을 픽했다. 쿠팡은 전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6.54달러(약 2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달러 아래에 머물며 최저이던 지난 5월11일(9.67달러) 대비 71.04% 올랐다. 

 

더모틀리풀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매출이 두자릿수 상승과 적자폭을 줄어들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쿠팡의 지난 2분기 매출은 50억3782만달러(약 7조27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87% 감소한 6714만3000달러(약 930억원)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25억달러(약 31조3830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사업 확대도 매력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6월 일본에 이어 7월 대만에 진출해 퀵커머스(주문한 물건을 30분~2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대만에서 로켓 크로스보더 사업에도 나섰다.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이나 미국에서 판매되는 음식, 건강식품, 미용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도록 했다. 

 

더모틀리풀은 "쿠팡이 현재의 어려운 시장 상황을 이겨내고 살아남아 글로벌 무대에서 아마존 등에 도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환상적인 성장주를 선택하면 포트폴리오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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