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해경 서부정비창에 최첨단 선박 리프트 도입

美 펄슨쉽리프트와 선박 리프트 시스템 설계·구축 계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HL디앤아이한라(옛 한라)가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에 미국 업체의 최신 기술 선박 리프트를 도입한다.

 

미국 선박 리프트 업체 펄슨쉽리프트(Pearlson Shiplift Corporation)는 21일 HL디앤아이한라와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의 최첨단 선박 리프트 시스템 설계·구축을 위한 수백만 달려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선박 리프트 시스템은 길이 70m, 폭 14m로 다양한 해양경찰청의 함정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024년 가동될 예정이다.

 

더글라스 펄슨 펄슨쉽리프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우리 회사의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경쟁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고 유지·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공사는 전남 목포시에 해경이 사용할 정비창을 신설하는 것으로 7만6331㎡규모의 부지 조성, 안벽, 호안 등을 신축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작년 12월 이 공사를 수주했다. HL디앤아이한라가 지분 46%(약 1034억원)로 대표 주관을 맡았다. 이와 함께 △태영건설(18%) △금호건설(16%) △현대엔지니어링(15%) △신진유지건설(5%)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서부정비창이 들어서면 서·남해권과 제주권의 중·소형 선박 및 대형함정의 자체 수리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선박수리 수요를 확보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서부정비창 신설로 발생하는 생산 유발효과는 3326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2337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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