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메타버스 NFT' 거래액 급감…관심은 여전

3분기 메타버스 NFT 거래액…전분기比 80% 감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겨울이 찾아오며 글로벌 톱10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액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되며 관심이 유지되고 있다. 

 

29일 가상자산 시장 조사기관 디앱레이더(DappRadar)의 '메타버스 보고서#2: 암호화폐 혼란 속 메타버스 수요 여전"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톱10 메타버스 프로젝트 NFT 거래액이 2분기보다 80% 감소했으나 판매량은 11.55%만 감소했다고 밝혔다.

 

가상현실 전체 거래액은 91.61%가 감소한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디앱레이더는 낮은 거래액에 대해 암호화폐 겨울로 인한 가상자산의 가치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봤다. 실제로 거래액 감소량에 비해 판매량 자체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애니모카브랜즈의 샌드박스와 마인크래프트 기반 NFT 월즈 V2는 각각 NFT 판매량이 190%, 79% 증가했다. 예외도 있어 유가랩스의 아더사이드 NFT의 경우 판매량이 74% 감소하기도 했다.

 

디앱레이더는 메타버스 NFT 거래액 급감의 원인으로는 가상 부동산 시세가 평균 75%가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진단했다. 메타버스 부동산 중 가장 많이 시세가 떨어진 프로젝트는 메트로버스로 95.38%가 하락했으며 그 뒤를 90.54% 하락율을 기록한 NFT 월즈가 이었다. 반면 가상부동산의 대표 프로젝트로 거론되는 샌드박스는 오히려 2.90% 가치가 상승했으며 디센트럴랜드도 7.63% 하락하는데 그쳤다. 

 

디앱레이더는 보고서를 통해 "낮은 거래액은 단순히 자산 가격 하락을 반영한 것이라며 관심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치가 감소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어 강세 신호로 간주할 수 있다. 암호화폐 가격 하락은 관심도를 낮추기 보다는 전체 거래액을 낮췄다"며 "평가절하 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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