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MS·구글, 3분기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 더 늘었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클라우드 시장 66% 점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3분기 글로벌 경제 둔화 속에서도 클라우드 시장 투자액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또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강자들의 점유율도 더욱 높아졌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시너지 리서치 그룹은 27일(현지시간) 올 3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투자가 570억 달러(약 81조원)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110억 달러 증가한 규모로 성장률은 24%였다. 

 

시너지 리서치는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세가 강력하다며 강달러 현상이 없었다면 성장률은 30%를 넘어섰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3분기에도 클라우드 시장 매출은 575억 달러(약 81조8500억원)이었으며 향후 1년간 후속할 수익은 2170억 달러(약 30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톱3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의 점유율은 34%, 마이크로소프트 21%, 구글 11%로 3개 회사의 점유율이 6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상위 3개 업체는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72%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시너지 리서치 관계자는 "강달러와 중국의 규제 강화라는 장애물에도 전 세계 시장이 지난해보다 24% 확대됐다는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점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며 "상위 3개사는 달러화 강세 속에 성장률은 떨어졌지만 점유율은 높였다. 나머지 기업들도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