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큐셀, 일본서 3MW 태양광 발전 수주

도시바·에바라와 컨소시엄 구성
에바라제작소와 오프사이트 PPA 계약 체결
日지바현에 3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일본에서 도시바, 에바라와 함께 상업용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 태양광 제품부터 전력 개발 분야까지 사업 영토를 확대, 현지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1일 한화큐셀 일본법인에 따르면 한화큐셀과 도시바에너지시스템즈, 에바라환경플랜트는 에바라제작소와 오프사이트 신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내년 3월 지바현에 3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한화큐셀은 에바라제작소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납품한다. 생성된 전력은 도시바에너지시스템즈가 매입한다. 소매 전기 사업자인 에바라환경플랜트를 통해 최종 구매자인 에바라제작소에 전력을 공급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오프사이트는 외부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송‧공급받는 방식을 일컫는다. PPA는 기업 등 전력구매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일정 기간 계약된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PPA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발전소에서 효율적으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큐셀도 주거용·산업용 PPA 시장 확대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주거용 PPA 계약을 6000건 이상 체결하고 30개 사 이상과 산업용 PPA 파트너십을 맺는 쾌거를 이뤘다. 

 

한화큐셀은 2011년 현지 법인을 세워 일본에 첫 진출한 뒤 태양광 제품 판매를 넘어 전력 시장까지 적극 공략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 임대와 가정용 태양광 설치 사업도 영위하는 등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태양광 모듈 사업의 경우 지난 2017년 일본 교세라를 제치고 1위에 오른 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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