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일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계획을 접었다. 시스템 개발 차질로 출범이 지연되는 가운데 디지털 금융 경쟁 심화 등 시장 상황이 급변한 데 따른 것이다.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기존 진출한 해외 시장에 집중할 전망이다.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일본 라인뱅크 설립을 포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과 미즈호파이낸셜은 지난 2018년 11월 합작회사를 만든 뒤, 이듬해 5월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를 공식 출범했다. 이어 지난 2021년 2월 설립준비회사에 대한 추가 출자와 경영 체제 변경에 합의하며 은행 설립에 속도를 높였다. 애초 지난해 설립이 목표였지만, 시스템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출범이 지연됐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변하면서 결국 사업을 포기하게 됐다. 라인은 기존 진출한 태국과 대만·인도네시아 금융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은 지난 2020년 태국에 라인BK를 출범했고, 2021년 대만과 인도네시아에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라인뱅크의 경우 합작 파트너인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게임사 레벨파이브와 NHN의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공동개발한 모바일 퍼즐게임 '요괴워치 뿌니뿌니'가 일본 3대 소년만화잡지 '소년 선데이'와 콜라보를 진행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레벨파이브는 요괴워치 뿌니뿌니와 소년 선데이의 콜라보를 내달 1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요괴워치 뿌니뿌니에 소년 선데이의 대표 만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등장하는 캐릭터는 이누야샤, 명탐정 코난, 마기 등에서 9개 캐릭터다. 이전 콜라보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들까지 합치면 소년 선데이 콜라보 캐릭터는 총 40종이 등장하게 된다. 레벨파이브는 이벤트 기간 중 한 번이라도 접속한 유저에게는 괴도 키드를 증정하고 로그인 일수에 따라 10연 가챠 코인도 제공한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지난 2015년 10월 21일 일본서비스를 시작으로 출시된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레벨파이브와 NHN플레이아트가 공동개발했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레벨파이브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로 제작된 만화 '요괴워치'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한붓그리기로 기본적인 플레이가 진행된다. 특히 일본 민담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괴를 기반으로 한 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업체 JOLED가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낮은 수율(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로 잉크젯 프린팅 방식이 경쟁력을 잃고 수익성이 악화된 여파다. JOLED의 파산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침체가 짙어지는 양상이다. JOLED는 27일(현지시간) 도쿄지방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재무건전성이 악화돼 부채가 337억엔(약 33330억원) 달하며 이대로 더는 사업을 영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JOLED는 일본 노미·치바 사업장을 폐쇄하면서 약 28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100여 명이 속해있는 기술개발 부문은 일본 액정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JDI)에 매각한다. JOLED는 이를 위해 JDI와 '기본 계약'(Basic Agreement)을 체결했다. JOLED는 2015년 1일 소니와 JDI,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과 민관공동투자펀드(INCJ)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OLED 시장을 선점한 한국 기업을 추격하고자 만들어졌다. JOLED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차별화를 꾀했다. 잉크젯 프린팅은 기판에 OLED 소자를 직접 인쇄하므로 삼성·LG디스플레이가 활용하는 진공증착 공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맥셀이 올 여름 산업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양산 체제를 갖춘 것은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상업화를 위한 첫 발을 뗐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맥셀은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위해 1500만 달러(약 196억원)를 들여 교토 인근 오야마자키 공장에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현재 공장 자동화 장비 제조업체 등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논의중이다. 맥셀은 자사 전고체 배터리가 공장 생산 라인에서 쓰이는 조립 부품 이동용 로봇팔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 기계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등 공장 자동화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로봇을 구동하려면 고출력 배터리가 필요한데 기존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배터리 용량에 한계가 있다. 로봇 안정화가 곧 생산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전고체 배터리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맥셀의 전고체 배터리는 폴리머나 산화물 전해질을 기반으로 하는 다른 전고체 배터리와 달리 황화물을 사용한다. 황화물은 다른 재료보다 높은 전력을 제공한다. 또 현재 배터리 산업 표준인 리튬이온배터리 공정 시설과 쉽게 호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솔리드파워 등도 황화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의 합작사 'L-H 배터리'가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의 재활용 기술로 추출한 핵심 원재료를 확보한다. 북미 공급망을 확충하고 원재료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강화한다. 혼다는 27일(현지시간) 어센드 엘리먼츠와 북미에서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한 원재료를 얻기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01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출발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이다.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과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켄터키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고 있으며 연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작년 9월 SK에코플랜트로부터 5000만 달러(약 66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해 자금을 확보했다. 혼다는 어센드 엘리먼츠와 협력해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니켈과 코발트, 리튬 등 희소 금속을 얻고 이를 L-H 배터리에 제공한다. 혼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작년 8월 배터리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미국 오하이오주를 공장 부지로 발표했다. 이어 올해 초 L-H 배터리를 출범하며 공장 건설에 본격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더블유스코프(W-SCOPE)의 프랑스 분리막 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첫 삽을 뜨기 전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부지 후보군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무사히 착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노르주 젠라인(Jenlain) 코뮌 농부 단체 '영 파머스(Young Farmer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더블유스코프 공장 설립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젠라인은 온나잉(Onnaing) 코뮌과 함께 공장 부지로 거론되는 지역이다. 영 파머스 소속 회원들은 약 50대의 트랙터를 앞세워 시청을 향해 행진했다. 트랙터 전면에는 '나는 노동자가 아닌 농부가 되고 싶다', '우리는 배터리를 먹지 않는다' 등의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만 주민들이 공장 설립 프로젝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생산시설이 농경지에 들어서는 것에 반대의 뜻을 표명하고 있다. 영 파머스는 농경지가 아닌 근처 황무지 등을 이용하라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분리막 공장 건설로 인해 생활 터전인 농지와 주거 환경이 파괴될 것을 우려했다. 젠라인 주민들은 글로벌 청원 플랫폼인 '체인지(Change.org)'에 '젠라인 공장 설립 반대'라는 제목의 청원도 진행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특수 화학물질 제조사 '도요잉크'가 향후 4년 동안 1900억원 이상 쏟아 북미와 헝가리 등 글로벌 사업장을 확장한다. 도요잉크로부터 핵심 배터리 소재를 받고 있는 SK온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도요잉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2022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2026년까지 200억엔(약 1930억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켄터키주에 신공장을 만들고 조지아주에 두 번째 공장 양산에 돌입한다. 헝가리에서도 오는 1분기 2기 양산에 돌입하고 3기 건설에 착수한다. 중국 광동성과 일본 시즈오카에서 증설도 추진한다. 도요잉크는 공격적인 설비 투자로 2026년 350억엔(약 338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200억엔 보다 75%나 상향된 규모다. 도요잉크가 생산량을 늘리며 SK온은 안정적으로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를 공급받게 됐다. 도전재는 양극 활물질과 음극 활물질 사이에서 전자의 이동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CNT 도전재는 기존 카본블랙 도전재와 비교해 사용량을 30% 줄이고도 10% 높은 전도율을 구현할 수 있다. 도전재의 사용량을 줄이는 대신 양극재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OCI의 미국 자회사 OCI 솔라파워가 일본 미쓰이물산과 텍사스 태양광 시장을 공략한다.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협력에 나섰다. OCI 솔라파워는 23일(현지시간) 미쓰이물산의 미국법인(Mitsui & Co.(U.S.A.), Inc.)과 텍사스주에서 전력망 공급용(utility-scale) 규모의 태양광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CI 솔라파워는 텍사스에서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미쓰이물산에 제안해 투자를 받는다. 김청호 OCI솔라파워 대표는 "미쓰이물산은 에너지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세계 최대의 종합 무역 회사 중 하나"라며 "글로벌 리더와 협력해 '외로운 별'(Lone Star·멕시코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외롭게 싸웠다는 뜻에서 붙여진 텍사스의 별칭)에 더 많은 태양광 발전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미쓰이물산은 2008년 태양광 발전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솔라 비즈니스 사업부'를 신설하고 투자를 강화해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인 2011년 도키오마린자산운용과 100억엔(약 960억원)을 투자해 일본 전역에 태양광 발전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더블유스코프(W-SCOPE)의 프랑스 분리막 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조만간 부지 위치를 확정하고 착공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6일 북부 노르주 케르시테인(Quercitain) 코뮌의 정부 커뮤니티 시설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장 관련 공개 설명회 겸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시킨다는 방침이다. 공청회를 거쳐 젠라인(Jenlain)과 온나잉(Onnaing) 코뮌 중 부지를 확정한다. 온나잉 코뮌에는 토요타의 프랑스 자동차 조립 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더블유스코프는 프랑스 화학기업 알테오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 공장을 짓는다. 총 6억 유로(약 8401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양산 목표다. 신공장은 50헥타르 부지에 들어서며 최대 16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알테오는 분리막용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프랑스 기업이다. 고순도 알루미나는 전기차 배터리 주요 소재로 안전과 직결된 분리막 코팅제의 재료로 쓰인다. 알테오의 부슈뒤론(Bouches-du-Rhône) 공장에서 생산한 특수 알루미나를 가져와 합작 공장에서 분리막에 통합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시설인 '프리포트 LNG'가 현지 당국으로부터 부분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작년 6월 화재로 잠정 폐쇄한 후 8개월 만에 재개에 나서며 밀렸던 LNG 인도도 시작됐다. 프리포트 LNG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천연가스 액화·수출 시설을 재가동하기 위한 승인을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로부터 받은 허가는 제1·2 LNG 트레일(일렬로 설치된 LNG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제3 LNG 트레일은 추가 허가를 받아야 재개할 수 있다. 3개의 트레일을 모두 가동해 하루 약 20억ft³를 생산하려면 수 주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LNG 생산시설 외에 저장탱크 2개와 LNG선이 정박할 수 있는 선석 1개도 허가에 포함됐다. 제3 저장탱크와 제2 선석은 5월에야 운영 재개가 예상된다. 마이클 스미스 프리포트 LNG 최고경영자(CEO)는 "액화 작업으로의 복귀는 프리포트 LNG의 중요한 성과다"라며 "지난 8개월 동안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영을 보장하고자 프로세스와 교육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프리포트 L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연료 탱크 결함 문제로 중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 브랜드 신뢰도 하락이 우려된다. 21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판매한 렉서스 차량 2만2965대에 대한 리콜을 시작했다. 연료 탱크 결함에 따른 누유 가능성이 발견돼서다. 리콜 대상은 △GS △IS △RC △RC F 등 총 4개 차종모델이다. 구체적으로 2011년 9월 28일부터 2018년 8월 22일까지 생산된 △GS 250 △GS 300 △GS 350 △GS 300h △GS 450h 9498대, 2012년 10월 25일부터 2018년 8월 10일까지 생산된 △IS 250 △IS 300 1만2527대, 2015년 10월 2일부터 2018년 8월 2일까지 생산된 △RC 300 884대, 2014년 9월 29일부터 2017년 9월 6일까지 생산된 △RC F 56대가 포함됐다. 토요타는 해당 차량의 결함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현재 구매자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현지 서비스 센터에 접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리콜은 렉서스 브랜드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유럽에서 배터리 특허 침해 혐의를 벗고 현지 공략을 가속화할 발판을 마련했다.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와의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따르면 사빈 클렙시 판사는 최근 일본 'MU 아이오닉 솔루션스(MU Ionic Solutions, 이하 MU 아이오닉)'가 CATL과 독일 오펠(Opel)을 상대로 제기한 리튬이온배터리용 전해액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기각했다. MU 아이오닉은 일본 화학회사 미쓰비시와 UBE가 지난 2020년 설립한 배터리 전해액 합작사다. 오펠은 물론 BMW, 다임러 등 CATL 배터리를 사용하는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소송 리스크를 덜어내며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MU 아이오닉이 승소했을 경우 오펠 외 CATL 주요 고객사에도 추가 소송을 제기하는 등 화살이 돌아갈 수 있기 때문. CATL과 오펠은 이번 판결을 토대로 반격에 나섰다. 양사는 독일 연방특허법원에 MU 아이오닉 특허(특허번호 EP 1939971)에 대한 무효 소송을 냈다. 다만 MU 아이오닉이 재판 결과에 불복하고 항소할 가능성이 높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도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스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GFSA)'의 7번째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GFSA는 시드, 시리즈A 단계 기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3개월간의 무자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인도 내 130여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왔다. 구글은 이번 GFSA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중점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7번째 GFSA 신청은 오는 4월 23일까지이며 대상은 인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ML,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AL/ML, 클라우드, UX, 안드로이드, 웹, 제품 전략 등에 대한 멘토링과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제품 디자인, 고객 확보, 리더십 개발 등에 중점을 둔 심층분석과 워크숍도 제공하며 마무리에는 인도 전역의 생태계 구축자들이 모인 데모 데이가 열린다. 구글 관계자는 "AI와 ML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둔 스타트업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A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르쉐가 독일 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포르쉐의 우주 산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 SE는 최근 마감된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의 1억6500만 달러(약 2142억 원)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포르쉐 외에 △7-인더스트리 홀딩 △바이에른 캐피탈 스케일업 펀드 △얼리버드 벤처 캐피탈 △HV 캐피탈 △레이크스타 △롬바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UVC 파트너스 △브이스퀘어드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 SE와 HV 캐피탈은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억3000만 달러(약 428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포르쉐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에 7500만 달러(약 980억 원)를 투자하며 우주 산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산업 시장은 지난 2020년 3873억 달러(약 485조 원)에서 연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