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 '불확실성 증대'에 조직재정비

전략적 우선 순위 재검토 후 결정…필요시 추가 고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인 카밤이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카밤은 경기 둔화 등으로 게임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전략적 우선 순위를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카밤이 인력 재조정 등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보도했다.

 

카밤도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대해서 인정했다.

 

카밤이 조직 재정비에 나선 것은 전략적 우선 순위를 재검토한 결과에 따라 자원을 조정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게임 시장 자체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 시장 조사 기관 센서타워가 공개한 '2022년 3분기 글로벌 앱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193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7%나 줄어들었다.

 

카밤도 이런 시장 흐름에 따라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일부 사업을 재조정해 리스크 관리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카밤은 향후 성장에 필요한 인재채용에는 열려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카밤은 2006년 설립됐으며 2017년 넷마블에 인수되며 북미 사업을 이끌고 있다. 카밤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등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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