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블랙스카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매출 2배 성장

3분기 매출 230억…전년대비 113% 증가
순손실 170억으로 적자폭 축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강력한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스카이는 3분기 매출 1690만 달러(약 23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순손실은 1300만 달러(약 170억원)로 적자폭이 줄었다.

 

이에 올해 누적 매출은 3810만 달러(약 510억원)로 전년 1765만 달러 대비 두 배 넘게 늘었다. 손손실은 작년 2억5100만 달러(약 3350억원)에서 올해 5930만 달러(약 790억원)로 크게 개선했다.

 

블랙스카이 측은 "국제 영업팀 확장과 강력한 글로벌 수요를 위한 투자로 인해 글로벌 수익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러한 모멘텀은 내년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스카이는 선도적인 실시간 지리정보 제공업체다. 소규모(Smallsats)·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을 통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처리와 데이터 수집 등을 실시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지구 상에 벌어지는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작년 말 기준 5개 위성을 운영 중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CIA 산하 벤처캐피탈 인큐텔(In-Q-Tel)이 투자한 팔란티어가 있다. 팔란티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페이팔을 창업한 피터 틸을 포함해 5명이 공동으로 설립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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