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21일 이미경 CJ 부회장에 '국제 에미상 공로상' 건넨다

이미경, 한류 글로벌 확산·문화 산업 발전 기여
배우 송중기, 국제 행사서 K콘텐츠 영향력 강조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을 찾는다. 오는 21일(현지시간) 뉴욕서 개최되는 제 50회 국제 에미상 행사에서 얼굴을 비춰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는 제 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 사회자·발표자 라인업을 15일 공개했다. IATAS에 따르면 이날 국제 에미상 시상식을 빛낼 참가자로 이미경 부회장과 배우 송중기 등을 언급했다. 톰 카바나, 멜리사 록스버그, 로이 우드 주니어, 존 러드니츠키 등 주요 인사도 자리에 함께 한다.

 

 

이날 송중기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여자로 나서 이 부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에미상 공로상은 방송 산업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 부회장은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브루스파이스너 IATAS 회장은 이 부회장에 대해 "25년 이상 한류를 이끌어 온 선봉장으로서 탁월한 비즈니스 통찰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리더"라며 "K콘텐츠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오스카상 수상을 통해 전 세계는 한국 문화와 미디어 산업에 대한 이 부회장의 헌신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지난 201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올해 칸 영화제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 '브로커'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2020년부터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IATAS는 1969년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텔레비전 작품의 우수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 500개 이상의 주요 방송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매년 11월 본부가 위치한 미국 뉴욕에서 미국 이외 지역의 TV 프로그램 및 미국에서 프라임타임에 방영되는 비영어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국제 에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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