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에셋, 美 생명공학 회사 '카스마 테라퓨틱스' 투자

미래에셋, 4600만 달러 시리즈C 펀딩 라운드 주도
MYD88 돌연변이 림프종 분해제 개발 가속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생명공학 회사 카스마 테라퓨틱스(Casma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카스마 테라퓨틱스는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MYD88 돌연변이 림프종에 대한 주요 프로그램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카스마 테라퓨틱스는 16일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4600만 달러(약 605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미래에셋 △암젠 벤처스 △LLC △아스텔라스 벤처 매니지먼트 △에자이 △유클리드 캐피털 △오노 벤처 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주도했다.

 

이 밖에 주요 투자자로는 △이븐타이드 에셋 매니지먼트 △슈로더스 캐피털 △더 칼럼 그룹 △써드 락 벤처스가 있다.

 

아스텔라스 벤처 매니지먼트의 투자 이사인 히로미치 기무라 박사는 카스마 테라퓨틱스 이사회에 합류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카스마 테라퓨틱스는 신경 퇴행성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다. 치료제는 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 기능을 활용해 축적된 세포 기질을 제거하고, 세포가 건강과 향상성을 가질 수 있도록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

 

카스마 테라퓨틱스는 자체 개발한 자가포식 기반 분해 플랫폼인 PHLYT™을 통해 세포 내부의 질병 유발 요소를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PHLYT™은 단일한 단백질에서 중요한 자가포식 질환 표적을 식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카스마 테라퓨틱스는 MYD88 돌연변이 림프종에 대한 분해제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약물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 하기 위해 우수한 과학적 경험을 갖춘 연구진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케이스 디온 카스마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은 자가포식 기반 분해에 초점을 맞춘 약물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치료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투자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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