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미래에셋,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웨카' 베팅

웨카IO, 1780억원 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와 미래에셋캐피탈이 글로벌 고성능 데이터 플랫폼 기업 '웨카(WEKA IO)'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AI, 데이터 플랫폼 분야에서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카는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 투자 전문 펀드 삼성카탈리스트펀드와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참가한 시리즈D 투자 라운드로 1억3500만 달러(약 17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주도했으며 엔비디아, 퀄컴 벤처스,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마이크론 벤처스, 히타치 벤처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펀드가 참여했다. 

 

웨카는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다. 웨카가 개발한 '웨카 데이터 플랫폼'은 클라우드와 AI에 특화된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 복잡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적화됐다. 웨카IO는 자사의 플랫폼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에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등 환경 변화에 상관없이 기존 플랫폼보다 최대 100배 이상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웨카는 신규 자금을 웨카 데이터 플랫폼 추가 개발에 투입한다. 이를통해 수익성 향상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하고 클라우드, 영업, 마케팅, 운영, 인사 등 회사 전반의 추가 고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웨카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거대 투자자들이 웨카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것은 차세대 워크로드의 잠재력이 발휘돼야 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라며 "웨카IO의 플랫폼은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성과 비전을 위한 액셀러레이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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