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코인베이스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목표주가 50달러로 낮춰

당초 77달러 목표…FTX 파산으로 불확실성 증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나스닥 상장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BOA는 FTX 파산이 코인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BOA는 19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내는 레터를 통해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주당 77달러에서 50달러로 낮췄다. 

 

BOA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한 것은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이 코인 시장 전반에 엄청난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BOA는 FTX의 파산이 코인베이스에 중단기적으로 수많은 새로운 역풍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요 악영향으로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신뢰 감소로 전반적인 거래활동 위축될 가능성 △암호화폐 시장 규제 명확성 구축 지연 △FTX 붕괴의 광범위한 여파 남아있을 가능성 등이 거론됐다. 

 

더군다나 FTX의 붕괴로 타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점유율도 조정되는 상황에 코인베이스보다 바이낸스 등의 거래소가 더 많은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점도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이유가 됐다. 

 

BOA는 그러면서 코인베이스가 FTX처럼 무너지지는 않을 것을 전망했다.

 

BOA측은 "코인베이스가 또 다른 FTX가 아니라고 확신한다"면서도 "그것이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생태계 내의 퍼지고 있는 광범위한 여파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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