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8500억원' 체코 프라하 트램 사업 출사표

프라하 지하철·트램·버스 운송업체 입찰 공고
트램 200대 공급…내년 4분기 발표
현대로템 등 9개사 사전 시장협의회 참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8500억원 규모의 체코 프라하 트램 사업을 정조준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프라하 지하철·트램·버스 운송업체 DPP(Dopravní podnik hl. Prahy)는 공개 협상의 형태로 향후 10년 동안 최대 200대의 새로운 트램을 공급하기 위한 입찰을 시작했다. 입찰 참여 신청서 제출 마감일은 내달 19일로, 사업자 선정은 내년 4분기에 발표된다.

 

사업 규모는 50억 코루나(8500억원)로 추정된다. DPP는 정부 보조금 등을 활용해 사업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기본(확정) 주문은 40대의 트램이다. 이후 2025년에 20대, 2026년에 20대가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다. 옵션은 2035년까지 행사할 수 있으며 연간 30대 이하로 인도된다.

프라하는 현재 모드르자니(Modřany)-리부시(Libuš), 디보카 샤르카(Divoká Šárka)-데디나(Dědina) 등 두 가지 경로를 건설하고 있다. 시의회의 결정에 따라 향후 10개의 새로운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며 그 중 절반은 5년 안에 건설된다.


해당 입찰에는 9개 트램 제조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발표에 앞서 두 차례 진행된 사전 시장 협의에 현대로템 외 △알스톰(Alstom) △CAF △모더트랜스(Modertrans) △페사(Pesa) △프라고이멕스(Pragoimex) △지멘스(Siemens) △스태들러(Stadler) △스코다(Škoda Transportation) 등이 언급된다. <본보 2022년 2월 8일 참고 현대로템, 체코 트램 수주전 도전장>

 

현대로템은 유럽연합(EU)에서 처음으로 폴란드 트램을 수주한 만큼 유럽 특유의 텃세를 극복하고 트램을 수주, 공급함으로써 향후 유럽국가와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사업에 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을 3354억원 규모로 체결했다. <본보 2019년 2월 11일 참고 [단독] '2전3기' 현대로템, 역대 최대 '7000억' 규모 폴란드 트램 수주>

 

현대로템은 "현대로템이 체코 프라하 트램 입찰에 참여할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런치박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