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에셋, 전자 설계 자동화 업체 '엑스에픽' 베팅

미래에셋, 중덴중진기금 주도 시리즈B 투자 라운드 참여
엑스에픽, 제품군·연구 인력 확대…R&D 센터 확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중국 전자 설계 자동화 업체 엑스에픽(X-EPIC)에 투자했다. 엑스에픽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제품군을 늘리는 한편 연구 인력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에픽은 3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중진그룹(CICC) 산하 중덴중진기금이 주도한 가운데 미래에셋과 헝루자산이 주요 투자자로 합류했다.

 

구체적인 자금 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업계는 수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엑스에픽은 지난 2020년 3월 설립 이후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해 여러 차례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다. 올해 5월엔 알리바바 설립자 잭 마윈의 개인 투자 회사 YF 펀드가 주도한 프리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4억 위안(약 743억 원)을 모금한 바 있다.

 

현재 엑스에픽 초기 단계 투자자로는 △V 펀드 △5Y 캐피털 △그린 파인 캐피털 파트너스 △젠 펀드 △차이나 포춘 테크 캐피털 등이 있다.

 

엑스에픽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제품군을 늘리는 한편 연구 인력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엑스페익은 총 직원 400여명 중 80%가 연구원일 정도로 연구 인력 비중이 높은 상황이지만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

 

또한 엑스에픽은 현재 난징, 베이징, 상하이, 선전, 샤먼에서 운영 중인 9개의 R&D 센터도 확장할 전망이다. 추가 연구 인력 채용과 더불어 연구 시스템 전반을 개선하겠다는 차원이다.

 

엑스에픽 관계자는 “우리는 인공지능과 인터넷,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합류하는 인재가 자신의 전문 지식과 EDA 기술을 결합해 엑스에픽의 발전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에픽은 지난 2021년 ‘EDA2.0 백서’를 발표하고 오픈소스 기반 EDaaS(Electronic Design as a Service) 플랫폼을 출시, 시스템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쉽게 칩 설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중국 최초의 오픈소스 EDA 기술 커뮤니티인 EDAGit.com을 오픈하며 기술 교류의 폭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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