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에셋, 인도 핀테크 '크레디트비' 추가 투자

미래에셋, 8000만 달러 시리즈D 라운드 참여
작년 2월 7500만 달러 시리즈C 라운드 첫 투자
크레디트비, 총 2억8000만 달러 투자 자금 확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핀테크 스타트업 크레디트비(KreditBe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작년 2월 첫 투자 이후 약 1년 10개월여 만이다.

 

크레디트비는 5일 시리즈D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041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은 △프렘지 인베스트 △모티랄 오스왈 얼너터츠 △뉴퀘스트 캐피털 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과 함께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앞서 미래에셋은 작년 2월 네이버와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를 통해 7500만 달러(약 83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로써 크레디트비는 총 2억8000만 달러(약 3645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크레디트비의 기업 가치는 약 3억7500만 달러(약 488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크레디트비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풀스택(Full-Stack) 디지털 대출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직장인과 자영업자에게도 디지털 개인 대출과 소비자 내구재 대출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크레디트비는 4억 명 이상의 인도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00만 명의 고객에게 대출을 실행했다. 또한 대출 서비스를 활성화 하기 위해 1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마두수단 크레디트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스마트 디지털 기능을 통해 재정적 독립을 장려한다’는 우리의 사업 비전을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디트비는 현재 플랫폼 대출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크레이지비 서비스 △IIFL 파이낸스 △인크레드 파이낸셜 서비스 △비브리티 캐피털 △노던 아크 캐피털 △페이유 파이낸스 △푼아왈라 핀콥 △피라말 캐피털 △하우징 파이낸스 등 비은행 금융사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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