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미국의 음악 메타버스 픽셀링스(Pixelynx)의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애니모카브랜즈는 픽셀링크를 통해 웹3와 음악산업의 융합에 속도를 낸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픽셀링크의 최대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픽셀링크는 첫 메타버스 게임인 엘린시르(ELYNXIR) 정식출시에 속도를 낸다.
2020년 설립된 픽셀링스는 음악 아티스트가 자신만의 인터랙티브 환경을 만들고 가상공연은 물론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제작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구현하려고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음악 업계 베테랑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액티비전, 일렉트로닉 아츠(EA), 에픽게임즈, 유비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등 베테랑 개발팀을 구성했다.
2021년 12월에는 애니모카브랜즈, 솔라나 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50만 달러(약 60억원)를 조달하기도 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픽셀링크 최대지분 확보를 통해 게임, 웹3, 커뮤니티를 결합하고자 하는 스튜디오, 인프라 투자와 인수, 기술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픽셀링크도 10월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 첫 음악 메타버스 게임 '엘린시르'의 정식 베타 서비스 시작에 속도를 낸다. 엘릭스니르의 정식 베타 서비스는 2023년 상반기 중으로 예정돼 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엘린시르가 상호 운용성, 개방형 표준, 새로운 대화형 시청각 형식에 중점을 두고 자사 생태계에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